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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또?…기준서 미준수 등에 행정처분 철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비보존제약이 기준서 미준수 등으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게됐다. 특히이 회사 이미 2021년 GMP 위반이 한차례 적발된 바 있어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비보존제약이 기준서 미준수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게됐다.(비보존제약 향남공장 전경)식품의약품안천처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비보존제약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공고했다.이번 행정처분은 제이록솔시럽 등 10건에 대해서 내려졌다.처분 관련 위반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의약품 제조업자는 의약품 등의 품질검사를 철저히 하고 합격한 제품만을 출고하여야 하나, 품질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또한 의약품 제조업자는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준서 및 지시서의 내용을 준수하여야 하나, 자사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있고, 의약품 제조의 수탁자는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준서 및 지시서의 내용을 준수하여야 하나, 자사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았다.이에따라 '제이록솔시럽'에 대해서는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2024. 5. 1. ~ 2024. 8. 15.) 처분을 받았다.여기에 '콜린세레이트정(콜린알포세레이트)',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정', '셀타플루캡슐75mg(오셀타미비르인산염)', '셀레록스캡슐200mg(세레콕시브)', '레보진시럽(레보드로프로피진)', , '리버타인액', '제이카인크림(리도카인)',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연고'에 대해서는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2024. 5. 1. ~ 2024. 5. 31.)을 명했다.아울러 해당제형(시럽제)의 제조업무정지 15일(2024. 5. 1. ~ 2024. 5. 15.) 처분도 내려졌다.특히 수탁자의 기준서 준수사항 위반에 따라 한미약품 역시 불똥이 튀었다.한미약품은 비보존제약에서 생산한 암브로콜시럽과 관련해 암브로콜시럽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은 것으로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한 4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특히 이번 비보존제약의 처분이 주목되는 것은 이미 비보존제약이 GMP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앞서 비보존제약은 지난 2021년 비보존헬스케어에 인수 이전 제조 관련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자진신고해 추가 조사를 받았다.이에 추가조사 결과 2022년 ▲임의제조 7건 ▲시험법 불일치 1건 ▲안정성시험 미실시 18건 등 총 26건 등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았다.이후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비보존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해당 회사 다시 처분을 받게 된 것. 결국 흡수 합병 등의 변화를 겪었으나, 약 2년여만에 기준서 미준수 등으로 다시 처분을 받게 된 셈이 됐다.당시 처분을 받으면서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사한 문제가 재발한 만큼 이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2024-04-26 11:15:39제약·바이오

몸집 불리던 경남제약 지속되는 적자에 '급브레이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행했던 사업들을 대폭 축소하며 경영 효율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3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 확보와 경영 실적 개선이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다각화에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경남제약이 최근 경남제약스퀘어의 흡수합병에 이어 엔터파트너지의 지분 매각에 나서며 운영자금 확보와 경영효율성 제고에 나섰다.15일 경남제약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양도 결정을 공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엔터파트너즈의 주식 일부를 매각해 운영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경남제약은 이를 통해 총 230억원에 알에프텍과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특수관계인인 이경숙 씨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엔터파트너즈는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도 단행할 계획을 밝혔다.이후 경남제약의 지분은 9.66%만 남게되며 최대주주는 알에프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엔터파트너즈는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3년 3월 경영권을 인수한 곳이다.하지만 운영 자금에 비상이 걸리면서 인수 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이를 다시 매각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경남제약의 경영 효율화 전략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남제약스퀘어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합병을 통해 경남제약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이달 흡수 합병을 결정한 경남제약스퀘어 역시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2년 2월 설립한 자회사다.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했던 일들에 모두 제동이 걸린 셈. 이는 결국 경남제약의 최근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경남제약은 지난 2021년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실제로 경남제약은 2020년 매출 709억원에서 2021년 646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이 과정에서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후 2022년에는 매출 590억원으로 영업손실의 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3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특히 2023년에도 매출은 684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결국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자 다각화를 포기하고 경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이를 위해 경남제약은 올해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도 경영효율성 제고를 내세우며 조헌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홍상혁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흡수합병 및 주식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경남제약이 이익 구조를 개선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제약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4-16 05:30:00제약·바이오

유유제약, 온라인 판매업체 '유유건강생활' 흡수합병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유제약 본사 전경유유제약이 온라인 유통 및 판매업체인 '유유건강생활' 흡수합병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유유제약은 기존 병원과 약국 유통망에 유유건강생활이 보유한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을 추가해 매출 증대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유유건강생활이 유유제약 보통주 16만 8251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흡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유유제약의 자사주 보유 수량도 기존 88만 1427주(5.01%)에서 104만 9678주(6.09%)로 증가하게 됨에 따라 10억여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효과도 기대된다.한편, 온라인 유통 및 판매사업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외형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 시장은 2016년 20.5%, 2017년 20.4%, 2018년 22.6%, 2019년 18.3%, 2020년 19.1%, 2021년 21.0% 증가하여 높은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06-07 11:15:09제약·바이오

휴엠앤씨, 자회사 매각 헬스케어 부자재 사업 집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휴엠앤씨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블러썸스토리는 모범형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기업이며, 블러썸픽쳐스는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영화투자 및 제작 기업이다.휴엠앤씨는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경영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 바 있으며,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73%, 5,876% 증가했다.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이번 자회사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부자재 관련기업 인수합병이나 R&D강화를 위한 투자 등 주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동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굳혀 나가는데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3 11:35:07제약·바이오

티에스넥스젠, 티에스셀메디 소규모합병 공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티에스넥스젠이 자회사 티에스셀메디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19일 공시했다.지난 4월 지분취득을 통해 회계적으로는 이미 지배권을 획득하고 있었던 법인을 합병함으로써 법률적으로도 하나의 실체가 될 예정이다.티에스셀메디는 관계회사인 티에스바이오의 세포 및 재생의료 상품을 독점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키트형 SVF 분리기기인 SmartX의 메디컬디바이스 사업도 지난해 12월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양수한 바 있다.티에스넥스젠은 이번 합병의 목적을 ▲ 회사의 사업다각화 및 수익구조 다변화 ▲ 경영합리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 신사업 역량강화 ▲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 인적.물적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 증대라고 밝혔다.티에스셀메디와의 이번 합병을 계기로 티에스넥스젠은 그 동안 추진해온 바이오 신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성과로서 주주님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그 동안의 대면 영업활동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점차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전직원이 합심해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번 합병은 주요 절차들을 거친 후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2022-08-22 11:25:16제약·바이오

투자 없는 바이오 산업의 그늘…자회사 흡수한 코아스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아스템이 자회사인 비임상시험 전문기관 켐온을 흡수합병하면서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표면적으로는 두 회사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 합병의 이유지만 내부적으로는 연구 개발비 등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바이오업계의 관측. 결국 투자가 경색된 상황에서 살기 위한 방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코아스템과 켐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코아스템과 켐온을 합병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합병 비율은 보통주에 대한 기준 주가를 합병 가액으로 해 보통주 1(코아스템) : 0.2652347(켐온)으로 산출됐다. 존속 회사의 사명은 '코아켐온 주식회사'로 변경된다.존속회사인 코아스템의 최대주주는 코아스템의 대표이사인 김경숙(증권신고서 제출일 전일 현재 지분율 22.21%)이며, 소멸회사인 켐온의 최대주주는 코아스템(증권신고서 제출일 전일 현재 지분율 53.00%)이다.이번 합병 계획을 바이오업계는 코아스템이 자회사인 켐온을 합병을 통해 재무 안정성 부분에 실익을 노리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로 코아스템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6월 30일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을 받으며 3년 간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유예에 성공했다.최근 CB(전환사채) 이슈 등 유동성 관리 부담과 기업 운영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재인증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운영을 위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실제 시가 총액 1858억원 규모인 켐온은 비임상시험을 통해 작년 한 해 291억원의 매출(IFRS 별도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원을 달성했다.반면 코아스템의 힘으로 기록한 매출은 작년 말 기준 약 12억원, 영업손실은 144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금 창출 능력에 한계를 나타냈다.이 같은 흐름에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진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코아스템은 매년 적게는 14억원, 최대 18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연구 개발 비용은 2019년 38억원에서 작년 기준 121억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현황 자료 일부 발췌.이런 기조속에서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이 자체가 경색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연구 개발 비용 확보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실제 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신규투자 비중에서 바이오 의료 분야는 올해 상반기 16.9%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020년의 바이오의료 투자비용인 27.8%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지난 해 21.8%와 비교해도 약 5% 줄어든 상황이다.비용적으로 봤을 때도 2021년 바이오 의료 분야에 1조 6770억의 투자금액이 몰렸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6758억원에 그쳐 지난해 투자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코아스템과 켐온이 합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  코아스템과 켐온의 대표이사가 공개한 서한을 살펴보면 두 기업 대표는 양사간 합병안 승인 배경에 대해 코아스템의 410억원 전환 사채 조기 상환 청구 가능성이 존재해 불확실성을 차단하려 했다고 언급한 상태다.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코아스템 홈페이지 발췌)이들 기업 대표들은 "코아스템은 2020년 전환사채를 발행해 410억 원을 조달해 임상시험 비용으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로 전환 사채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청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두 대표는 "두 회사의 여유자금의 통합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두 회사의 합병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합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결국 현 시점에서는 코아스템이 미국 FDA 임상 3상서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선 셈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코아스템의 경우 임상 3상도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결국 바이오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성과의 문제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2-08-19 05:30:00제약·바이오

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1697억원… 전년 대비 18%↑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그룹이 사업 전반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2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69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2분기 실적은 휴온스와 휴메딕스 등 주력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했다. 휴온스는 수탁사업과 뷰티·웰빙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에스테틱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14% 증감했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속에 수탁사업과 뷰티·웰빙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해당 실적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의약품과 점안제로 대표되는 수탁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웰빙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0% 성장하여 45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점안제 전용 2공장의 인건비 선반영과 리즈톡스의 국내 임상 3상 관련 비용이 작용했다.휴메딕스는 개별 기준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 45%, 179% 성장했다. 필러/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과 원료의약품 및 CMO 등 전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해제로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탄력을 받았으며, CMO사업에서는 초저분자 HA원료의약품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필러, 원료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 고마진 품목의 매출 증가와 점안제의 가동률 향상 등이 작용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의 성장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휴엠앤씨는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휴베나를 인수하고 7월 흡수합병을 완료한 이후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 전개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이외에도 휴온스메디텍이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기록하며 그룹사 성장에 힘을 보탰다.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 휴온스랩은 2분기 영업손실 15억을 기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위해 R&D에 속도를 내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구개발비 지출이 영향을 미쳤다.휴온스그룹은 사업영역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회사를 합병하여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이를 통해 출범한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메디텍은 사업의 재정비, 전문성 제고와 규모의 경제 달성 등을 통해 미래 전략사업 강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1조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근간을 이루는 제약사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건기식, 의료기기, 헬스케어 부자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6 18:22:47제약·바이오

이지케어텍 빅딜 나선 네이버…그 안에 숨은 큰 그림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IT 공룡 네이버가 국내 3대 전자의무기록(EMR) 기업인 이지케어텍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 참여를 검토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큰 그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가 최근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발을 딛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헬스케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들을 하나 같이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꼽으며 빅브라더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 네이버와 이지케어텍간의 빅딜이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지케어텍이 지분 인수를 골자로 하는 빅딜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네이버와 이지케어텍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번 빅딜의 핵심은 네이버가 약 300억원의 금액을 투자해 이지케어텍 지분 10%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이 지분 35.16%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만약 네이버가 지분 10%를 인수하면 단번에 이지케어텍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비영리기관으로 사실상 구체적 경영권을 행사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경영 참여는 이지케어텍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이러한 빅딜을 놓고 의료산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발을 들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네이버가 일본 법인 등을 통해 진행중인 헬스케어 산업을 국내에 곧바로 들이기 위해 이지케어텍을 플랫폼으로 삼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플랫폼 대 플랫폼의 빅딜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형태의 빅딜은 아니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체급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노림수는 다른 곳에 있다는 의견도 있다. 국내 대형 헬스케어기업 IR 담당자는 "이정도 체급 차가 나는 빅딜은 대부분 흡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수조원을 가진 기업이 1대 주주를 두고 지분을 맞춘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만약 네이버가 정말 EMR 분야 등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개발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지케어텍에 뭔가 네이버가 원하는 것이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과연 네이버가 이지케어텍에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또한 어떠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가.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최근 행보에서 이 방향성을 찾고 있다. 이지케어텍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밀접하게 연관성을 갖는 부분은 바로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로 불리는 스마트병원 시스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네이버, 이지케어텍, 삼성SDS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 사업은 병원정보시스템을 완벽하게 전산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미 고대의료원이 2017년 도입을 시작해 올해 완전 전환을 이룬 상태며 정부와 사업자들간의 공조를 통해 전국 확대를 추진중에 있다. 국내 중견 의료 IT 기업 임원은 "네이버가 클라우드와 헬스케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에 이번 P-HIS 사업에서 상당한 가능성을 느꼈을 것"이라며 "국내에 폐쇄적 의료시스템은 물론 대학병원들의 지독하게 보수적인 허들을 한번에 넘는 기회가 아니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가 아무리 좋아도 인풋(입력)의 도구가 있어야 하는데 병원 시스템에서 이에 대한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EMR과 PACS"라며 "서울대병원을 기점으로 국내 대학병원에 시스템이 깔려진 이지케어텍의 네트워크가 상당히 매력적이게 다가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이지케어텍의 네트워크와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사내 벤쳐로 시작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 다수에 ERM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유비케어가 훨씬 높지만 대학병원급에서는 얘기가 약간 다르다는 의미다. 이 임원은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병원이 가지는 위상은 상당하고 이지케어텍도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측면이 크다"며 "1대 주주로 서울대병원을 그대로 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지케어텍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서울대병원이 이를 쓰지 않으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이라며 "아까 설명했듯 이지케어텍을 활용해 서울대병원의 높은 허들을 한번에 넘을 수 있다면 분명하게 남는 장사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를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 수집도 하나의 큰 줄기로 보는 시각이 많다. 네이버는 이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과 함께 네이버 아이디를 활용한 '나의건강기록' 앱 사업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네이버에 로그인하면 예방접종은 물론 검진 이력과 투약정보 등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와 네이버는 현재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 일각에서 이러한 행보를 살펴볼때 네이버가 결국 궁극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건강기록(PHR)을 구상중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의료 IT 기업의 또 다른 임원은 "결국 헬스케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가 PHR을 먼저 꾸리느냐에 달려있다"며 "PHR은 결국 지분 싸움인 만큼 1등이 아니면 모두 죽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는 그러한 면에서 이미 주요 무기들을 모두 구비한 상황"이라며 "EMR과 클라우드, 정부 주도 마이데이터사업까지 한데 묶으면 결국 PHR 빅브라더를 꿈꾼다는 결론밖에는 다른 목표가 없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2021-08-26 05:45:55의료기기·AI

시너지이노베이션,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이 올해 상반기까지 높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실적공시를 통해 발표된 시너지이노베이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5억4776만원·영업이익 33억1670만원·당기순이익 18억6016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1%·454.6% 상승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과거 코아로직 시절 한계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회사 목적사업인 바이오·의료기기분야에 경영역량을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생물배양용 배지사업업체 ‘코메드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고 의료기기업체 ‘엠아이텍’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업체 ‘비씨엘바이오 제약’을 인수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구팀과 신약분야 특허기술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분야 국내 전문가 영입을 완료해 향후 신약개발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구자형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신약개발 등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바이오 생태계 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 엠아이텍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의료기기제조업종이 가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상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엠아이텍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56억원·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225억원의 70%를 이미 달성한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엠아이텍 연간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8-21 16:26:45의료기기·AI

중국 의료기기업체 '젬스메디컬' 직접 경영, 무슨 일이?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중국 의료기기업체 Comermy社 위링쯔(Lingzhi Yu) 대표이사 국내 C-arm 전문기업 '젬스메디컬'이 중국 투자사 대표이사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젬스메디컬 한 임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Comermy社 위링쯔(Lingzhi Yu) 대표가 사실상 이자성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이선주 대표는 지난 8월 말 대표직을 사임하고 해외법인 영업 관리와 도시바 OEM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Comermy社는 젬스메디컬에 약 110억원 투자한 중국 의료기기업체. 2009년 중국 상해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주식시장 신삼반(新三板) 상장사로 풍부한 자금력과 탄탄한 현지 유통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Comermy社는 젬스메디컬 지분을 5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위링쯔 대표는 실질적으로 젬스메디컬 국내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에 참가한 Comermy社 부스 모습. 실제로 위링쯔 대표는 이미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젬스메디컬 임원은 "위링쯔 대표가 한 달 중 절반은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 의료기기업체들과 젬스메디컬 협력업체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Comermy社 위링쯔 대표가 투자사에서 젬스메디컬 직접 경영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추측된다. 첫 번째는 11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젬스메디컬의 재무적 어려움이 지속되자 Comermy社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고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위링쯔 대표가 공동대표 형태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는 한중 간 사드(THAAD) 배치 갈등으로 중국의 한국 업체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투자를 위한 방안으로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한편, 중국 의료기기업체 대표가 젬스메디컬 경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업계에 전해지자 온갖 악성 루머가 퍼지고 있다. 젬스메디컬 성남공장에 조립생산 대기 중인 C-arm 'SPINEL 3G' 본체(Body) 젬스메디컬 임원은 "경쟁업체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사실과 다르게 회사를 폄훼하고 있다 "며 "젬스메디컬이 중국 회사가 돼버렸기 때문에 제품 또한 중국산이라거나 회사 재무재표를 보여주면서 부도가 낮다는 등 온갖 악성 소문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omermy社 위링쯔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젬스메디컬에 대한 직접 지원을 확대하고 회사 대개혁을 위한 것"이라며 "이선주 대표의 사임 또한 이러한 중국 투자사 계획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젬스메디컬은 지금도 매달 C-arm 40대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으며 도시바 OEM 공급 C-arm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역시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젬스메디컬은 월등한 C-arm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Comermy社 직접 투자와 인도네시아·베트남법인의 현지시장 성과가 가속화되면 충분히 강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투자사 대표의 젬스메디컬 경영 참여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직접 투자 확대 방안인지 아니면 향후 흡수합병 또는 매각을 고려한 신호탄에 불과한지 지켜볼 일이다.
2017-10-11 00:35:51의료기기·AI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합병…적자 전환 빨간불?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영진약품이 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다. 13일 영진약품은 자율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주주총회 갈음) 결과를 보고했다. 영진약품은 KT&G생명과학과의 소규모합병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 주식수가 영진약품의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했음을 공표했다. 이는 2016년 12월 12일에 개최한 주주총회에 갈음하는 이사회에서 주식회사 KT&G생명과학과의 소규모합병을 승인 받았다는 뜻. 소규모합병 반대의사 표시 접수 기간은 2016년 11월 25일부터 12월 09일까지로 총 반대 주식은 41만 1048주에 불과했다. 본 합병으로 합병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합병법인인 영진약품은 존속하고 KT&G생명과학은 해산하게 됐다. 합병기일은 2017년 1월 13일이다. 현재 합병법인인 영진약품공업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53.00%의 지분을 보유한 KT&G며, 피합병법인인 KT&G생명과학의 최대주주 또한 KT&G로 73.94%(우선주 포함 59.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목적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R&D 인프라 강화와 제약사업 시너지 강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지만 부채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합병을 통해 영진약품은 KT&G생명과학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적으로 승계한다. KT&G생명과학의 자산 총계는 192억원이지만 부채 총계는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 적자로 기록돼 있다. 영진약품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억원 수준. 3분기 누적은 45억원으로 시너지를 내기 전까지 단기적인 적자 전환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16-12-13 11:05:12제약·바이오

비트컴퓨터, 이노피엔티 합병 "의료IT 공룡 탄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의료IT전문기업 ㈜이노피엔티(대표 이경원)를 흡수합병한다. 비트컴퓨터의 이노피엔티 합병일자는 오는 11월 19일로 최종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각 9월 17일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비트가 주력하고 있는 의료정보솔루션의 기능 강화와 시장확대를 위해 모바일 진료 솔루션과 대형병원 EMR 인터페이스의 선두주자인 ㈜이노피엔티를 인수합병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노피엔티의 EMR 인터페이스 솔루션, 모바일 EMR 솔루션 등과 비트컴퓨터의 EMR 기술력의 접목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의료정보 솔루션 리더로서 기업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노피엔티는 EMR 인터페이스 솔루션, 모바일 EMR 솔루션, 검진센터 솔루션, 실시간 환자관리 솔루션 등에 특화해 국공립병원 및 대형병원을 위주로 공급해온 의료IT 전문기업이다. 2006년 설립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약 100억원대의 매출 (직원 수 35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국공립 대형병원 위주로 의료정보솔루션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 같은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오는 2015년 매출액 1000억원의 ‘글로벌 헬스케어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12-09-19 09:33:52병·의원

제일기린→한국쿄와하코기린으로 사명 변경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제일기린약품이 6월부터 '한국쿄와하코기린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다. 제일기린약품은 지난 1991년 제일약품과 일본 기린사가 49:51로 합작 출범한 회사다. 이후 기린사가 쿄와하코(협화발효)를 흡수합병하면서 쿄와하코기린으로 변경됐다. 제일기린약품은 최근 제일약품측 지분이 10%로 줄면서 21년 동안 이어온 합작사 형태를 변경하게 됐다.
2012-06-01 16:32:09제약·바이오

키움스팩 "영풍제약 흡수합병"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키움 제1호 기업 인수목적회사(이하 키움스팩)가 영풍제약을 합병한다. 키움스팩은 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영풍제약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가액은 주당 1958원, 합병비율은 1대 30.8이다. 키움 스팩 주식은 합병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 통과 일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키움스팩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합병 관련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 심사에는 두달 가량이 소요된다. 예심을 통과하면 내년 2월 29일 합병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을 거쳐 내년 4월 4일 합병이 완료된다. 합병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4월 20일이다. 영풍제약은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등 일반 및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5억원으로 김정환씨 외 특수관계자 2인이 지분의 87.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키움스팩은 작년 10월 키움증권의 주관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1-11-03 22:43:16제약·바이오

차바이오, 세포치료제 오토스템 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차병원 그룹 바이오업체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문병우)은 2일 "흡수합병한 핸슨바이오텍이 1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피하지방결손부위 개선용 세포치료제인 오토스템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국내 처음으로 성형의 목적으로 자기 지방세포를 이식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식약청으로부터 안정성이 입증된 자가유래 지방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09년 현재 기준 성형시장 규모는 한 해 약 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성형 필러 시장규모도 약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토스템은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제조되는 자가유래 지방세포치료제로 최소한의 조작을 통한 인간세포 분리와 사용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식약청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정의를 조정한 바 있으며, 동 규정의 해당조항은 2009년 6월 8일자로 발효되어 시행되어 왔다. 바이오개발부분장을 맡고 있는 한규범 사장은 “그동안 의사의 책임 하에 환자의 지방조직으로부터 분리된 지방줄기세포가 환자에게 바로 시술되던 것을 이제는 기업이 환자의 세포를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그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여 안전하게 병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0-02-02 15:32:0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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